일본의 도쿄(東京) 도심 신주쿠(新宿區)에 과거 한·일 관계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일본인들에 의해 건립된다.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따르면 일본인과 재일교포 등 400여명으로 구성된 ‘고려박물관을 만드는 모임’(이사장 쇼지 츠토무,東海林)은 오는 12월7일 개관을 목표로 신주쿠 제2한국광장 빌딩9층에 ‘고려박물관’을 건립중이다.3,000만엔(円) 정도가 소요돼 75㎡ 규모로 완성될 박물관은고려시대부터 임진왜란,조선통신사,3.1운동과 안중근 의사활동 등을 포함한 고대와 중세,근현대의 한.일관계사 관련자료 130여점을 상설 전시한다.
‘고려박물관을 만드는 모임’은 1990년 한 재일교포가 일본의 일간지에 일본정부에 대해 한.일 관계사를 전시할 박물관 건립을 촉구한 글을 투고한 게 계기가 돼 같은해 9월 투고를 본 도쿄도(東京都) 이나기시(稻城市) 주민들이 모여 박물관 건립에 나섰으며 현재 회원이 400여명에 달한다.
김성호기자 kimus@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따르면 일본인과 재일교포 등 400여명으로 구성된 ‘고려박물관을 만드는 모임’(이사장 쇼지 츠토무,東海林)은 오는 12월7일 개관을 목표로 신주쿠 제2한국광장 빌딩9층에 ‘고려박물관’을 건립중이다.3,000만엔(円) 정도가 소요돼 75㎡ 규모로 완성될 박물관은고려시대부터 임진왜란,조선통신사,3.1운동과 안중근 의사활동 등을 포함한 고대와 중세,근현대의 한.일관계사 관련자료 130여점을 상설 전시한다.
‘고려박물관을 만드는 모임’은 1990년 한 재일교포가 일본의 일간지에 일본정부에 대해 한.일 관계사를 전시할 박물관 건립을 촉구한 글을 투고한 게 계기가 돼 같은해 9월 투고를 본 도쿄도(東京都) 이나기시(稻城市) 주민들이 모여 박물관 건립에 나섰으며 현재 회원이 400여명에 달한다.
김성호기자 kimus@
2001-09-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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