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소리는 어떻게 날까?

눈물 흘리는 소리는 어떻게 날까?

입력 2001-09-04 00:00
수정 2001-09-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린이들에게 명작동화를 읽어주듯 재미나고도 구수한 국악무대를 보여줄 수는 없을까.

종합선물세트처럼 아기자기한 감상거리로 가득찬 ‘국악동화’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동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심청아,나랑 놀자’.

고전소설 ‘심청전’을 중심얼개로 잡아 ‘별주부전’‘백설공주’‘벌거벗은 임금님’ 등 친숙한 한국 전통설화와 세계명작들을 패러디해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이 공연의 최대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인물들의 대사나 배경음악,효과음 등이 모두 국악기로 표현된다는 점.

해금 대금 피리 아쟁 가야금 거문고 북 등의 연주자가 각각의 악기 특성에 맞는 극중 캐릭터를 맡고,대사가 다양한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표현되는 등의 방식이다.바람,파도,천둥,심지어는 눈물흘리는 소리까지 국악기의 효과음이 대신한다.

귀 못지 않게 눈도 즐겁다.손가락 인형이나 그림자극,만화,전래놀이 등 갖가지 영상소재들이 짬짬이 등장해 감상포인트를 더해준다.

음악평론가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기획위원인 김태균씨가흥미만점의 창작동화를 엮었다.연출은 음악을 작곡한 김만중씨가 맡았다.학생들의 단체관람 요청이 들어오면 원하는 시간에 ‘맞춤공연’도 해줄 예정이다.(02)2274-3507.

황수정기자 sjh@
2001-09-0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