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방북단장 문답

김종수 방북단장 문답

입력 2001-08-22 00:00
수정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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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평양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가했다가 21일 귀국한 남측 방북단 김종수 단장 등 7명은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인사들의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개·폐막식 참석 및 만경대 방명록 작성 경위등을 설명했다.김 단장은 “돌발적인 상황으로 통제가 불가능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다음은 김 단장과의 일문일답.

◆기념탑 참석 및 방명록 작성 경위는=입장이 제각기 다른단체들이 모인 탓에 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방북 인원도 많이 바뀌어 충분한 사전논의가 어려웠다.통일 논의에 대한 문제의식과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인사도 많았다.조사를 해도 크게 문제는 안될 것으로 본다.

조만간 해명기회를 갖겠다.

◆입국시 마찰은 없었나=마찰은 없었다.대표단 일부는 연행에 항의의 뜻으로 공항 계류장에서 늦게 나왔다.어떻게 대처할지 협의한 뒤 나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개막식 참석인원은=정확한 참석인원은 모른다.왜 당국에서 16명을 연행했는지,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통일연대 소속 일부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자고 주장했다.방북단의 공식 입장은 아니었다.

◆대표단의 잡음이 남남 갈등으로 비춰졌는데= 방북단내에개별적인 개막식 참관은 가능하지 않느냐는 인식이 있었다.

일부 인사의 행동을 방북단 전체의 갈등으로 확대 해석하면곤란하다.

◆만경대 방명록 글에 대한 입장은=만경대 정신을 이어받자는 글에 대해 강정구 교수 본인에게 물었다.강 교수는 만경대를 방문한 자리여서 만경대 이야기를 남기려다가 무심코쓴 것이라고 주장했다.별 뜻이 없다고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1-08-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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