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V6… 세리 3위

소렌스탐 V6… 세리 3위

입력 2001-08-21 00:00
수정 200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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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6승을 챙기며 3대 개인타이틀 경쟁에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소렌스탐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던 켈리 로빈스(미국)는 2타차로 준우승.소렌스탐은 이로써 상금왕과 다승왕,‘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박세리에 한발 앞서 나갔다.

박세리는 버디 6,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쳤으나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3위.

소렌스탐은 지난 5월 칙필A채리티대회 이후 3달만에 맛본이번 우승으로 상금 18만달러를 더하며 총상금 150만6,209달러를 기록,턱밑까지 쫓아왔던 박세리(132만9,509달러)와의 격차를 17만여 달러로 벌렸다.다승 부문 2승 차,올해의선수 포인트에서도 70점 차로 박세리를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또 97년 이후 4년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고 8시즌 동안 통산 29승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비로 인해 1시간 22분 동안 중단됐던 4라운드에서 박세리는 1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0·11번홀(이상 파4)에서 세컨드샷을 거푸 벙커에 빠뜨려 2타를 까먹었다.박세리는 12번(파3) 14·16번(이상 파5)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미현(24·KTF)은 합계 9언더파를 기록,전날 공동23위에서 공동7위로 상승해 올시즌 통산 11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박희정(21·V채널코리아)도 합계 8언더파(공동10위)로 올시즌 처음 톱10에 들었다.합계 4언더파 공동 21위에 오른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신인왕 포인트 29점을 더해합계 336점으로 106점 차 선두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2001-08-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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