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산지킴이, 이번엔 광교산 지킨다

대지산지킴이, 이번엔 광교산 지킨다

입력 2001-08-13 00:00
수정 200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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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대지산 지킴이’들이 수원과 용인지역에 걸쳐 있는 광교산 지키기운동에 나섰다.

대지산지키기 운동을 벌인 환경정의시민연대와 수원환경운동센터,수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수지녹지보존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성복리 광교산녹지보존 공동대책위원회(광교산공대위)’를 구성하고,광교산 ‘땅 한 평 사기운동’을펴나가기로 하는 등 광교산 녹지를 훼손하는 용인시 성복취락지구 개발사업계획을 적극 저지키로 했다.

광교산공대위는 “성복지구 개발사업계획은 실제 녹지비율이 7.5%에 불과한 반환경적 주택개발사업이며,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보존가치가 높은 광교산의 산림을 크게 훼손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없이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공사가 진행될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분진 등엄청난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시는 대규모 녹지훼손을 초래하는 성복취락지구개발사업계획을 철회하고광교산 보존대책과 친환경적인 취락지구 관리방안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공대위는 앞으로 이같은주민 및 환경단체의 의견을 정치권과 정부 등 각 기관에 전달하고,광교산 이용에 관한 주민의식 조사와 광교산 동식물 분포 등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또 광교산지키기 서명운동과 시민대회,땅 한 평 사기운동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주민들도 “개발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복취락지구 개발예정지역은 수지·죽전·신봉지구 등과인접한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와 상현리 일대로,개발 예정면적이 32만9,000여평에 이르며 200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1-08-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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