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동 추모공원 주민공람 시작

원지동 추모공원 주민공람 시작

입력 2001-08-10 00:00
수정 200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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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추모공원 건립계획이 주민공람이 시작되는 등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2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서초구 원지동 76 일대 5만평을 추모공원과 승화원(화장장) 등의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인 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북두칠성 형상의 부지에 승화원,장례식장,추모의 집(납골당),숭모의 장(납골당 입구 공간),영생원,복락원 등 7개의 공간을 연속적으로 배치한 추모공원의 기본구상도 함께 공개했다.

서울시는 14일 동안의 공람공고가 끝나면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에는 추모공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고시할 계획이다.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연내에 착공에 들어간다는게 서울시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4년이면 최첨단 화장로 20기가 설치된 승화원과 5만위까지 납골이 가능한 추모의 집,12실 규모의 장례식장,운동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테마공원형태의 추모공원이 완공된다.당초 서울시가 약속했던 시장공관과 청소년 수련관도 기본 구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서초구도 사업시행 단계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추모공원건립을 저지할 태세여서 적잖은 마찰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 건립을 미룰 경우 향후 4∼5년 뒤에는 화장대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며 “추모공원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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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08-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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