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保·革 첨예 대립…하타미 취임식 연기

이란 保·革 첨예 대립…하타미 취임식 연기

입력 2001-08-06 00:00
수정 2001-08-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테헤란 AFP AP 연합] 이란의 개혁파와 보수세력의 첨예한대립으로 지난 6월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모하마드 하타미대통령의 취임식이 연기되고 새 내각 구성이 미뤄지는 등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는 4일 성명에서 공석중인 혁명수호위원회 위원 3명을 새로 뽑는 문제를놓고 개혁파와 보수파가 대립,신임위원 선출에 실패함에 따라 5일로 예정됐던 하타미 대통령의 취임선서를 연기하기로했다고 발표했다.보·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메흐디 카루비 국회의장은 5일 보수세력에 보·혁 양쪽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함에 따라 현지 TV방송에 보도된 하타미 대통령의 7일 취임은 어려울 전망이다.

2001-08-06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