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소니 ‘적과의 동침’

삼성전자·소니 ‘적과의 동침’

입력 2001-08-03 00:00
수정 200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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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일본 소니(SONY)가 첫 공식 제휴관계를 맺었다.

삼성전자는 각종 디지털 전자제품의 차세대 저장장치로소니의 ‘메모리 스틱’(Memory Stick)을 채택하고 최근소니와 기술협력 강화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노트북PC를 내놓을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메모리 스틱을장착한 PC 및 PDA(개인휴대단말기)·캠코더 등을 양산할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메모리 스틱에 쓰이는 플래시메모리를 소니에 대량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핵심 반도체사업으로 부상하는 플래시메모리의 대형 거래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 진대제(陳大濟)사장은 “소니의 마케팅·표준화능력과 삼성전자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세계 디지털제품시장을 앞장서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니가 98년에 내놓은 메모리 스틱은 음성·동영상데이터를 저장해 이동전화나 PDA(개인휴대단말기) 등 개인 휴대용 디지털기기와 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신개념 저장매체다.김태균기자
2001-08-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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