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대우 해외공장 인수 검토

현대車 대우 해외공장 인수 검토

입력 2001-08-02 00:00
수정 200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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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대우자동차의 일부 해외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대우차의 폴란드 현지 생산법인인 대우-FSO를 방문,현장실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상용차 생산라인인 체코의 AVIA공장 인수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차가 대우차의 해외 생산법인 인수에 본격 나설 경우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매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FSO는 대우차의 12개의 해외 생산법인 가운데 가장규모가 큰 공장으로 연간 27만2,000여대의 생산능력을 갖고있으나, 최근 들어 대우차사태로 인한 신인도 하락으로 생산 규모가 절반가량에 그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폴란드 정부가 대우-FSO의 인수를국내업체가 맡아주도록 우리측에 요청해왔다”면서 “정부는 대우-FSO를 포함한 해외 공장의 인수 타당성 여부 등을놓고 국내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는 최근 관련부처 실무자를 중심으로 특별대책반을 구성,대우-FSO의 독자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투자 파트너를 물색하겠다는 입장을 대우차 채권단에 통보하는 한편한국 정부측에 대해서는 국내업체의 인수를 강력히 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측은 대우차의 해외공장 인수 여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는 부인했다.

함혜리 주병철기자 lotus@
2001-08-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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