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말 지리산으로 자연방사될 새끼 반달가슴곰들이 1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내 방사장에서 사이좋게 먹이를 먹고 있다.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을 보존하기 위해 국내 사육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곰 가운데 유전자 검사를 통해 국내종이 확인된 새끼 4마리를 골라 자연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다.연구원은 새끼 반달가슴곰에 전파발신기를 부착해 방사한 뒤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생태보존회,현지주민 등과 공동으로 반달곰의 생존여부와 행동습성,먹이,서식지 등을 추적조사해 방사의 적정성을 밝힐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이도운기자
2001-07-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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