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정성 모아 에티오피아에 보건소 건립

강원도민 정성 모아 에티오피아에 보건소 건립

입력 2001-07-14 00:00
수정 2001-07-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도민들의 정성을 모아 에티오피아에 보건소를…” 국제로터리클럽 강원지구(총재 金秉珏)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에티오피아에 내년중 보건소를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13일 원주에서 모금운동 발대식을 갖고 도내 71개 로터리클럽 2,600여명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10만달러(약 1억 3,000만원)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강원도가 주축이 돼 한국로터리클럽 17개 전 지구 4만 3,000여 회원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전쟁 때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한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報恩)의 뜻으로 보건소 건립을추진하는 것이다. 에티오피아 참전군은 주로 강원도 중동부 전선 전투에 참가,강원도와는 각별한 사이다.

보건소가 건립될 지역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케벨레 20지역으로 인구 4만 2,000여명이 거주하는 의료사각지대다.

국내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협력단이 의료장비를 지원하게된다.에티오피아정부에서 의료진과 의약품을 제공하고 운영은 아디스아바바시(市)가 맡을 예정이다.

모금창구는 로터리클럽 춘천운교지구사무소(033-255-3730)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2001-07-1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