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좋은광고/ 비주얼상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우수기업 좋은광고/ 비주얼상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입력 2001-07-06 00:00
수정 200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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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Hana)만의 힘(Force)’ 카메라가 광활한 대지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빛으로 태어난 전지현이 사이버 세계의 제왕으로 등극하는 대관식이벌어진다.거대한 옥좌 위에 앉아 있는 전지현은 하나포스를 상징하는 마크를 들고 사이버 세계의 절대자임을 천하에천명한다.

국내에 초고속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연 하나로통신은 지난달 자사의 모든 서비스를 새 브랜드 ‘하나포스’(HanaFOS)로 통합했다.생소한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이란 용어를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일반에 각인시킨 여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하나로통신은 9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현재 가입자는 ADSL방식과 케이블 방식을합해 170만여명이다.

하나포스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세상에서 진정한 힘을 갖겠다는 목표 아래 이름지어졌다.특히 회사이름을 브랜드 안에 삽입함으로써 사운을 건 책임서비스의 구현의지를 담았다.

하나로통신은 하나포스를 단기간에 각인시키기 위해 장대한스케일의 강렬한 이미지 형상화에 광고의 컨셉을 맞췄다.과거 ‘나는 ADSL’에서 보여주었던 가수 유승준의 카리스마를 영화배우 전지현에게 그대로 옮겨 심었다.서양 중세시대 갑옷을 입은 사이버 여제(女帝)의 복장을 하고 강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함으로써 하나포스만이 갖는 강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하나로통신은 집앞까지 광케이블로 연결,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ADSL의 단점을 보완,최고 8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속적인 서비스 지역확대로 올 연말까지 23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2001-07-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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