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전문경영과정 수료 18세 차유경양 “”벤처사업가 꿈””

경총 전문경영과정 수료 18세 차유경양 “”벤처사업가 꿈””

입력 2001-07-05 00:00
수정 200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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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축구선수나 피아니스트 등도 있는데 왜 벤처기업을 꿈꾸는 고등학생이 인터뷰 대상이 되는 지 이해할 수없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제3기 벤처기업 전문경영자과정을 4일 수료한 여고 2년생 차유경(車兪景·18·서울 금옥여고)양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반문했다.

차양은 대부분 기업 대표와 임원으로 평균연령 45세인 44명의 동료 수강생들과 주(월·수·금) 9시간의 6주 과정을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무사히 마쳤다.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과정에등록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국내 최고의 여성 벤처사업가로 우뚝 서고 싶습니다” 차양은 “남들보다 빠르게 공부해서 앞서 가고 싶은 욕심에 이 과정을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차양은 “학교 교육과 차별화 된 실무교육을 접하게 돼 무엇보다 좋았다”며 “한국에 벤처정신이 강한 젊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은곧 한국 벤처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경영학을 공부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좋은대학에 가는 것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벤처경영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실전을 고등학교 때 미리 수련해서 제가원하는 대학에 특기생으로 입학할 계획입니다” 차양은 대학진학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계획을 털어놓았다.

‘가급적 내년부터라도 기업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는차양은 “최근 후학들을 위해 300억원을 기증한 미래산업의 정문술 전 사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1-07-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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