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조, 공해성화물 하역 거부

인천항운노조, 공해성화물 하역 거부

입력 2001-07-03 00:00
수정 200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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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항만근로자들이 3일부터 공해성 화물에 대한 하역을 전면거부하기로 해 수출입품 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인천항운노조(위원장 李康熙)는 하역작업 과정에서 인체에해로운 분진을 발생하는 고철·선철과 분말사료인 타피오카·야자박·채종박·면실박 등 6종에 대해 공해방지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하역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항운노조는 지난 5월 대의원대회를 열어 하역회사에 이같은 화물에 대해 공해방지대책을 지난달 말까지 세워줄 것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지난달 3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집단행동을 결의했다.

항운노조측은 분말사료의 경우 덩어리로 수입할 것과 고철·선철은 분진이 많은 미국산을 상대적으로 분진이 적은 러시아산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하역사들이 분말사료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방지를 위해 이동식 부스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미봉책만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한편 하역사들로 구성된 인천항만하역협회는 인천시 등이공해성 화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지난 5월 1·2일 하역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1-07-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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