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AFP AP 연합]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 칠레 북부지역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적어도 70명이 사망하고,집과 교회 등 건물 수십채가 무너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페루와 인접한 칠레 북부에서도 30명이 부상했으며,이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질조사소 국립지진정보센터는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이날 오후 3시33분 태평양 페루 남부 해안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진동이 1분 이상 지속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으며,최소 20회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50㎞ 떨어진 페루 제2의 도시인 아레키파에서는 최소 22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생겼고,아레키파 남서쪽 모케과에서는16명이 사망했다고 후안 루이스 포데스타 민방위대장은 보고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한 아레키파의 유명한 성당도 일부 파손됐으며,정교한 탑이 무너져 돌조각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장면이 ‘카날 N’ TV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칠레 접경도시인 타크나에서는 9명이 숨지고,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축구장을 임시 치료소로 사용중이다. 아레키파,모케과,타크나에서는 또 어도비벽돌로 지은 전통가옥들이 수십 채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됐으며,남부 일대 전화 및 전기서비스가 두절됐다고 라디오방송들이 보도했다. 다행히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진동이 약하게 감지됐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발렌틴 파냐과 페루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지 피해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레키파로 향했으며,현재 두 대의 비행기가 22t 분량의 음식,담요,의약품을 싣고 아레키파로 가고 있다고 민방위대는 말했다.
페루와 인접한 칠레 북부에서도 30명이 부상했으며,이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질조사소 국립지진정보센터는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이날 오후 3시33분 태평양 페루 남부 해안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진동이 1분 이상 지속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으며,최소 20회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50㎞ 떨어진 페루 제2의 도시인 아레키파에서는 최소 22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생겼고,아레키파 남서쪽 모케과에서는16명이 사망했다고 후안 루이스 포데스타 민방위대장은 보고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한 아레키파의 유명한 성당도 일부 파손됐으며,정교한 탑이 무너져 돌조각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장면이 ‘카날 N’ TV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칠레 접경도시인 타크나에서는 9명이 숨지고,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축구장을 임시 치료소로 사용중이다. 아레키파,모케과,타크나에서는 또 어도비벽돌로 지은 전통가옥들이 수십 채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됐으며,남부 일대 전화 및 전기서비스가 두절됐다고 라디오방송들이 보도했다. 다행히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진동이 약하게 감지됐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발렌틴 파냐과 페루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지 피해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레키파로 향했으며,현재 두 대의 비행기가 22t 분량의 음식,담요,의약품을 싣고 아레키파로 가고 있다고 민방위대는 말했다.
2001-06-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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