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간판 정비실적 ‘들쭉날쭉’

혐오간판 정비실적 ‘들쭉날쭉’

입력 2001-06-22 00:00
수정 200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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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보행환경 개선과 거리미관 질서확립을 위해 옥외광고물 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지역간 실적편차가 커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성환(金星煥·민주·노원4) 의원은 21일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가 불법 및 혐오간판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구별 정비실적을 보면 최고 99%에서 최저 2%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정비대상 간판 가운데 99%를 철거해 실적이 가장 우수했으며 다음은 종로와 영등포 93%,동작·중랑 85%,송파 80%,구로 77%,중구 74%,마포·강서·금천 72%,광진·강북 70% 등의 순으로 정비실적이 높았다.

그러나 강남구는 정비대상 간판 2,928개중 74개를 철거,정비실적이 2%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서초구도 2,700개 가운데4%인 97개만 철거하는데 그쳤다.

김의원은 “일부 자치구가 주민반발 등을 의식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 철저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1-06-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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