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제자의 원망

2001 길섶에서/ 제자의 원망

정인학 기자 기자
입력 2001-06-19 00:00
수정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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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한 장학사의 고백이다.업무차 일선 고교를 자주 방문하다 보면 어느새 선생님이 된제자들을 자주 만난다고 했다.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5년 이상 일선 중·고교에서 교사생활을 했으니 초기에 가르친 제자들이라면 중견 교사가 되기에 충분하다.사제지간에서 교직생활을 지도하고 자문받는 장학사와 교사로 위상이 바뀌었지만 호칭은 여전히 선생님이요,예전의 선생님과 학생으로 돌아가 많은 얘기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학교이다 보니 결국은 공부얘기가 주된 화제라고 했다.그때마다 열에 열명이 “선생님 왜 혼을 내서라도 공부좀 더시키지 않으셨어요.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어차피 공부는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원망을 한다는 것이다.

요즘 학교는 예전같지 않다는 말도 들린다.일부 학생들의‘돌출 행태’가 교사들의 의욕을 송두리째 앗아가기도 할것이다.그러나 당장 어물쩍 넘어가기보다는 먼훗날 학생들의 ‘원망’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13일 DDP패션몰에서 개최된 ‘Seoul Fashion Origin – 동대문, 미래를 입다’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사)글로벌모델예술협회와 더프로 시니어 아카데미가 제휴 기관으로 뜻을 모아 참여했다. 상인과 전통 시장, 그리고 패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대문 상가의 출품작들로 구성된 메인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퓨전 한복 패션쇼, 故 앙드레김의 고귀한 의상들을 선보인 쇼 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윤 의원은 축사에서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이 태어난 곳”이라며 “밤새 옷을 만들어 새벽 시장에 내놓던 상인 여러분의 손이 지금의 K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직접 무대를 열고 ‘미래를 입다’라고 외쳤다”며 “이 한마디에 동대문의 저력이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 온 윤 의원은 “배우로서 뮤지컬 넘버 갈라쇼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패션쇼 플로어에 축사로 서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도 밝혔다. 윤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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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학 논설위원

2001-06-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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