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아버지를 비명에 보낸 강원도 삼척 산골소녀 이영자(李英子·19)양이 최근 속세를 떠나 불교에 귀의했다.
이양은 속세의 업보를 잊기 위해 자신을 돌보아 주던 삼척경찰서와의 인연도 끊은 채 지난 4월10일께 삼척지역 한암자에서 삭발하고 법명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CF 모델로 유명해진 산골소녀 이양은 지난 2월 아버지 이원연씨(51)가 방송 출연료를 노린 양모씨(53)에 의해 살해되고 후견인으로부터도 광고출연료를 떼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양은 부친이 살해된 직후 “도시가 싫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며 심한 대인기피증세까지 보여 삼척경찰서에서 두달 가까이 보호를 받으며 생활해왔다.산골에서태어나 잠시 도회지 세상으로 화려한 외출을 했던 이양은다시 산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비는 100일 기도에 정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이양은 속세의 업보를 잊기 위해 자신을 돌보아 주던 삼척경찰서와의 인연도 끊은 채 지난 4월10일께 삼척지역 한암자에서 삭발하고 법명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CF 모델로 유명해진 산골소녀 이양은 지난 2월 아버지 이원연씨(51)가 방송 출연료를 노린 양모씨(53)에 의해 살해되고 후견인으로부터도 광고출연료를 떼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양은 부친이 살해된 직후 “도시가 싫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며 심한 대인기피증세까지 보여 삼척경찰서에서 두달 가까이 보호를 받으며 생활해왔다.산골에서태어나 잠시 도회지 세상으로 화려한 외출을 했던 이양은다시 산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비는 100일 기도에 정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2001-06-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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