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선 투표율 83%

이란대선 투표율 83%

입력 2001-06-09 00:00
수정 200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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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연합] 제8대 이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8일 오전(현지시간) 4,200만여 이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모하마드 하타미 현 대통령을 비롯한 10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선 개혁파의 수장인 하타미 대통령이 임기 4년의 새 대통령에 재선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선거는 이란내 4만5,000여개 투표소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간 동안 실시되며 투표율은 8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하타미 대통령의 압승이 유력시되는 이번 선거는 하타미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적 성격이 짙으며 하타미 후보의 득표율이 향후 이란 개혁의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타미 대통령은 1997년 대선에서 70% 가까운 지지율로 당선된 후 이란의 개혁정책을 주도해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높은 득표율로 승리하면 그의 개혁정책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공식 여론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선거운동 막판 하타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0%를 웃도는것으로 일부 조사결과 나타났다.

2001-06-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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