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서거 100년…뜨거운 추모열기

베르디 서거 100년…뜨거운 추모열기

입력 2001-06-05 00:00
수정 2001-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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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의 서거 100주년을 추모하는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지난 1월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닉의 베르디 ‘레퀴엠’(진혼곡)으로 시작된 이래 6월에도다양한 무대가 꾸며진다.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베르디의 밤’ 음악회가 열린다.(02)2000-9723.

김영미 이현정(이상 소프라노)김영환(테너)최종우(바리톤)최홍석(베이스)등 국내 최고의 베르디 전문 성악가들이 총출동,널리 알려지지 않은 베르디의 작품들을 들려준다.‘일 트로베토레(음유시인)’중 ‘내 맘속에 사랑의 질투가…’와 ‘에르나니’중 ‘빛 바랜 꽃송이 속의 이슬처럼’등 등 주옥같은 아리아 10여곡을 선보인다.김덕기 지휘.

세종문화회관은 12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베르디 서거 100주년과 벨리니 탄생 200주년 기념 세종 오페라 페스티벌’을 마련한다.(02)3991-553.이탈리아의 티치아나 두카티(소프라노)와 안토니오 데 팔마(테너),김남두(테너)유미숙(소프라노)등이 출연,‘루이자 밀러’중 ‘고요한 저녁 하늘의별빛은 영롱하고’등 국내 무대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아리아 10여곡을 연주한다.

한국성악회는 9일 오후 3시 영산 아트홀에서 ‘베르디 100주기 추모 음악회’를 갖는다.(02)593-8799.김미혜리(소프라노)박광렬(테너)김영철(바리톤)등이 나서 ‘리골레토’중 ‘여자의 마음’,‘나부코’중 ‘노예들의 합창’,‘일 트로바토레’중 ‘병사들의 합창’과 ‘대장간의 합창’등 예술성이뛰어나고 친숙한 노래들을 선사한다.

서울시교향악단은 1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베르디의 레퀴엠’을 연주한다.(02)3991-630.50년전 민족상쟁으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티치아나 두카티와 안토니오 데 팔마,장현주(메조소프라노)김요한(베이스)등 4명과 서울시합창단 등이 7장 모두를 장엄하게 노래한다.

서울오페라단은 창단 26주년 기념 제37회 정기공연으로 고급창녀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17∼2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38-1577.곽신형(소프라노)박성원(박성원)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멀티미디어 장비를 사용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예술음악무대는 베르디의 음악세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투토 베르디’(베르디의 모든 것)를 14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02)583-6295.박명랑(소프라노)과 김진섭(바리톤)등이‘나는 평온을 잃었네’와‘유혹’등 예술가곡 6곡과 레퀴엠 중 2곡,‘라트라비아타’중 ‘괴로움과 기쁨’등 오페라 중창곡 6곡을 열창한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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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기자 jhkm@
2001-06-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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