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한미군 분담금 30% 증액 요구

美, 주한미군 분담금 30% 증액 요구

입력 2001-06-04 00:00
수정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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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내년에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분담금을 올해보다 30% 늘려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3일 “지난 3월말 열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측은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시안(5억8,000만달러)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확정된 것이아니라 앞으로 협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내년도 분담금 증액요구과 관련,지난 98년 당시 경제난과 한국의 외환위기 등을 이유로 방위비 분담액을 3억9,900만달러에서 3억1,400만달러로 축소시킨 점을 들었으나우리측은 최대 6%의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 양국은 오는 10∼11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고 분담금 증액내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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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기자 ckpark@

2001-06-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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