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수호대 ‘죽어서도 독도 사랑’마찰

해양부-수호대 ‘죽어서도 독도 사랑’마찰

입력 2001-05-31 00:00
수정 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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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독도수호대가 지난 27일 불의의 교통사고로숨진 독도수호대 사이버국장 김제의씨(27)와 서울·경기지역간사 이미향씨(29·여)의 유해를 독도에 안치하는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독도수호대측은 30일 “이들의 유해를 해양수산부의 도움으로 다음달 2일 오전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독도보급선을 이용, 독도 앞바다에 뿌리기로 했으나 해양수산부가 아무말도 없이 어제 갑자기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독도수호대측은 일정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모금운동을 벌여 최소한 다음달 2일까지는 민간선박이라도빌려 독도 앞바다에 이들의 유해를 안치시키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당초 독도보급선을 관리하는 인천해경에 협조를 부탁해 준다고 말했을 뿐 확약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05-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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