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의 43%가 초혼 후 15년만에 파경을 맞고 있다’ USA 투데이는 28일 미국 여성의 43%가 초혼 후 15년 이내에 이혼하거나 별거에 들어가고 있으며 어려서 결혼할수록 결혼 생활에 파경이 빨리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연방정부 산하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1995년 15∼44세의 가임연령여성 1만 8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계를 인용, 투데이가 보도에 따르면 5년내에는 초혼의 5분의 1, 10년내에는 3분의 1의 여성이 각각 파경을 맞고 있다.

특히 초혼 연령과 파경 시기간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8세 미만의 나이로 초혼 생활에 들어간여성중에는 약 59%가 15년 이내에 파경을 맞아 20세가 넘어초혼한 여성의 36%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인 것.초혼후 10년 이내에 파경을 맞을 확률은 지난 1973년만해도 20%.

그러나 95년 조사에서는 무려 33%로 증가했다.

이동미기자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