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앞다퉈 신용카드시장 기선잡기에 나섰다.
전통 수익원인 예금·대출마진 수입이 점차 줄면서 ‘노다지 사업’으로 떠오른 카드시장을 대안으로 꼽고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회원확대를 꾀하고 있어 ‘신용카드 비즈니스’를 둘러싼 은행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지고 있다.
◇카드사업에 전력투구=하나은행은 내달 25일 창립일을 기점으로 카드회원 증대 캠페인에 나선다.3월말 현재 74만5,009명인 회원수를 연말까지 150만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씨티은행 카드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하영구(河永求)행장 영입을 계기로 카드시장 확대에 박차를가하고 있다.연말까지 20만 신규고객 확보와 지난해 제휴를 맺은 신세계백화점 카드고객 180만명을 한미카드 겸용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지난해 500억원정도 낸순익을 올해 1,000억원으로 잡고있다.
주택은행은 지난 11월 카드사업본부를 설립하면서 삼성카드 영업기획실장을 지낸 박종인(朴鍾仁)부행장을 영입,올1·4분기 카드수익을 100%이상 신장시켰다.올해에도 수익극대화를 목표로 독자상품 개발에 주력중이다.
제일은행도 지난 5월 마스터카드 마케팅컨설팅이사를 지낸 피터 건튼씨를 카드사업부문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덴트(이사대우)로 스카웃했다.조직을 확대,카드사업에 전의를다지고 있다.
◇BC카드 회원들도 독자카드 출시=BC카드 회원은행들이 카드상품을 독자적으로 제작·마케팅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의 독자카드 붐이 일고 있다.지난 3월 한빛은행이 ‘한빛모아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주택은행도 독자브랜드인 ‘iNEED카드’를 내놓았다.결제 및 OK캐쉬백기능,무이자할부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용실적에 따라 대출이자율과카드론을 할인하는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추가했다.
조흥은행은 아예 BC연맹에서 탈퇴해 카드사업을 독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지난 3월 BC카드로부터 조흥은행 고객의 자료를 넘겨받아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구축에 돌입했다.
◇카드시장에 목매는 까닭은=카드사업은 비용보다 수입이많아 수익성 개선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또 고객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윈윈’ 공략대상이라고 은행들은 입을 모은다.
올 1·4분기 은행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은 100%이상증가해 전체 순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빛은행이 최근 지난해 카드이용액과 평균수수료율,지급수수료 등을 감안해 산출한 통계에 따르면 고객이 이 은행의 신용카드를 100만원어치 이용할 경우 은행에 1만9,199원의 순수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연 200조원을 웃도는 시장을 키워준 정부의 카드세액공제제도와 복권추첨제가 하반기 확대실시될 예정이어서 카드시장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전통 수익원인 예금·대출마진 수입이 점차 줄면서 ‘노다지 사업’으로 떠오른 카드시장을 대안으로 꼽고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회원확대를 꾀하고 있어 ‘신용카드 비즈니스’를 둘러싼 은행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지고 있다.
◇카드사업에 전력투구=하나은행은 내달 25일 창립일을 기점으로 카드회원 증대 캠페인에 나선다.3월말 현재 74만5,009명인 회원수를 연말까지 150만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씨티은행 카드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하영구(河永求)행장 영입을 계기로 카드시장 확대에 박차를가하고 있다.연말까지 20만 신규고객 확보와 지난해 제휴를 맺은 신세계백화점 카드고객 180만명을 한미카드 겸용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지난해 500억원정도 낸순익을 올해 1,000억원으로 잡고있다.
주택은행은 지난 11월 카드사업본부를 설립하면서 삼성카드 영업기획실장을 지낸 박종인(朴鍾仁)부행장을 영입,올1·4분기 카드수익을 100%이상 신장시켰다.올해에도 수익극대화를 목표로 독자상품 개발에 주력중이다.
제일은행도 지난 5월 마스터카드 마케팅컨설팅이사를 지낸 피터 건튼씨를 카드사업부문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덴트(이사대우)로 스카웃했다.조직을 확대,카드사업에 전의를다지고 있다.
◇BC카드 회원들도 독자카드 출시=BC카드 회원은행들이 카드상품을 독자적으로 제작·마케팅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의 독자카드 붐이 일고 있다.지난 3월 한빛은행이 ‘한빛모아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주택은행도 독자브랜드인 ‘iNEED카드’를 내놓았다.결제 및 OK캐쉬백기능,무이자할부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용실적에 따라 대출이자율과카드론을 할인하는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추가했다.
조흥은행은 아예 BC연맹에서 탈퇴해 카드사업을 독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지난 3월 BC카드로부터 조흥은행 고객의 자료를 넘겨받아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구축에 돌입했다.
◇카드시장에 목매는 까닭은=카드사업은 비용보다 수입이많아 수익성 개선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또 고객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윈윈’ 공략대상이라고 은행들은 입을 모은다.
올 1·4분기 은행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은 100%이상증가해 전체 순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빛은행이 최근 지난해 카드이용액과 평균수수료율,지급수수료 등을 감안해 산출한 통계에 따르면 고객이 이 은행의 신용카드를 100만원어치 이용할 경우 은행에 1만9,199원의 순수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연 200조원을 웃도는 시장을 키워준 정부의 카드세액공제제도와 복권추첨제가 하반기 확대실시될 예정이어서 카드시장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2001-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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