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4%로 내려야”

“콜금리 4%로 내려야”

입력 2001-05-21 00:00
수정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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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앞으로 부실기업 정리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시중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재 5%인 콜금리를 4%선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9일과 20일 충남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여·야·정 합숙토론회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대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부실 금융기관의 정상화와 매각, 52개 부실기업정리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어 장기적인 성장능력 제고와 단기적 시장 안정을 위해 문제기업의 구조조정을 신속히 단행해야 하며 부실기업정리가 늦어질 경우 경기침체와 맞물려 우리 경제가 상당한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소는 현 시점은 시중 유동성 경색이 없을 것이란 확실한 신뢰가 필요한 때라며 세계적 금리인하 추세에 맞춰 현행 5%인 콜금리수준을 4%선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외환위기 이후 시행되고 있는 기업·금융개혁 정책은 우리의 수용능력과 현실을 감안,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현지금융 차입규제 등 무역관련 규제를 완화하고부채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의 획일적 적용도 과감히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2001-05-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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