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환경 갈수록 악화

서울 대기환경 갈수록 악화

입력 2001-05-16 00:00
수정 200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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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농작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환경기준치에 육박하는 등 서울의 대기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4분기 업무평가에서 대기질 개선과 주차시설 확충 및 운영개선 목표의 달성도가 미흡한 것으로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대기중 이산화질소는 올 1월 0.041ppm,2월 0.047ppm,3월 0.044ppm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0.035ppm,0.034ppm,0.039ppm보다 오염도가 높아졌다. 이같은 수치는환경기준치 0.05ppm에 육박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먼지 역시 ㎥당 1월 70㎍,2월 79㎍,3월 105㎍로 지난해의 57㎍,63㎍,80㎍에 비해 현격하게 오염도가 심해지고 있다.

또 일산화탄소를 비롯해 오존과 아황산가스의 오염도도지난해에 비해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대기환경이 악화된 것은 대기중의 수증기와 큰 일교차에 의한 방무(안개)현상 등으로 대기의 흐름이 정체돼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주 오염원인 이산화질소와 먼지의오염도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주차시설 확충사업도 내집 주차장갖기사업 실적이 목표300면중 258면에 그쳤고 공용용지를 활용한 주차장 건설사업도 학교환경 저해를 우려하는 학부모의 반대와 학교·교육청측의 과도한 반대급부 요구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부에 천연가스 공급가격과버스부품가격을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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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5-16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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