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후보상 네트워크 대표 아리미쓰 켄

日 전후보상 네트워크 대표 아리미쓰 켄

입력 2001-05-12 00:00
수정 200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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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북한내 위안부·징용·피폭자 등 2차대전 피해자들을 일본으로 초청,도쿄 등 일본 4개 도시를 돌며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3월 15∼22일 방북해 2차대전 피해자들의 전후보상문제를 협의한 아리미쓰 켄(有光健·50)일본 전후보상네트워크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낙원동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방북성과 설명회 겸 남북한,일본내의 피해자단체 및 시민단체간의 연대모색을 위해 9일 방한한 그는 “작년 10월 북일수교협상이 중단된 후 일본인으로서는 첫 방북했으며, 북측이대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쓰지야 고겐(土屋公獻) 전 일본변호사연합회장 등 12명과함께 평양을 찾았던 그는 또 “북한내 위안부·징용·피폭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북한측 피해자단체인 종군위안부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종태위·대표 홍연옥)관계자들과도 보상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종태위가 한국측 피해자들과도 교류,연대를 희망했다”고 밝히고 “지난 4월 일본내양심세력을중심으로 가칭 ‘전후보상실현! 일본-남북코리아 네트워크’를 이미 발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공산당 등 일본내 야3당이 중심이돼 ‘전시성적(戰時性的) 강제피해자문제 해결촉진법안’을지난 3월하순 참의원에 제출해놓은 상태”라면서 “위안부문제와 관련,의회가 정부에 ‘사죄’를 촉구하는 취지의 입법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무부·여성부 등 정부관계자,이부영·이미경·김원웅 의원 등과의 면담에 이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신대연구소,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등 관련단체를 방문,3국간 연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전후보상네크워크는 93년부터 위안부·강제연행 소송,전후보상 문제 등을 다룬 기관지 ‘전후보상실현!FAX속보’를 매주 발행해오고 있는데 주요 독자는 변호사,국회의원,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일본내 200여 곳에 배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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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송순효 서울시의원 “여성가족실의 시민 안전·육아 지원사업, 실적보다 시민 체감도 높여야”

정운현기자 jwh59@
2001-05-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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