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의 해임을 강하게 촉구하고 여당의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방식을 비판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 위원은 특히 이날 뭔가를 단단히 작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즉 발언 내용을 미리 적어오는가 하면,김중권(金重權)대표에게 자신의 말을 청와대 주례보고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전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무영 청장의 사퇴를 조기 처리했다면 국무총리·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과잉진압 지휘 책임뿐 아니라 새 기풍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청장의 사퇴는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회의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후문이다.한 최고위원은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며 그의 발언을 평가절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정 위원은 특히 이날 뭔가를 단단히 작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즉 발언 내용을 미리 적어오는가 하면,김중권(金重權)대표에게 자신의 말을 청와대 주례보고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전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무영 청장의 사퇴를 조기 처리했다면 국무총리·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과잉진압 지휘 책임뿐 아니라 새 기풍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청장의 사퇴는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회의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후문이다.한 최고위원은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며 그의 발언을 평가절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1-05-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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