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영 조선일보 회장이 2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리는 일제하 저항시인 윤동주 시비 제막식에 참석하려다 학생들의 저지 움직임에 참석을 포기했다.
연세대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방 회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서울 사직동 자택을 출발,연세대 원주캠퍼스로 향하다 이 학교 총학생회 간부 등 학생 20여명이 정문에 ‘방우영 이사장은 결코 발을 디딜 수 없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렸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이날 오전 11시쯤 열릴 윤동주 시비 제막식,실내체육관 기공식 등에 맞춰 방 회장에게 참석을 요청했었다.
이날 학생들은 김우식 연세대총장이 “손님이 들어갈 수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자 “연세대는 언론개혁을 외면하는 방 회장을 환영할 수 없으며 방 회장이 꼭 들어가고 싶다면 옆문으로 걸어서 들어가라”고 말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대표적인친일지였던 조선일보사 회장은 윤동주 시비 제막식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연세대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방 회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서울 사직동 자택을 출발,연세대 원주캠퍼스로 향하다 이 학교 총학생회 간부 등 학생 20여명이 정문에 ‘방우영 이사장은 결코 발을 디딜 수 없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렸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이날 오전 11시쯤 열릴 윤동주 시비 제막식,실내체육관 기공식 등에 맞춰 방 회장에게 참석을 요청했었다.
이날 학생들은 김우식 연세대총장이 “손님이 들어갈 수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자 “연세대는 언론개혁을 외면하는 방 회장을 환영할 수 없으며 방 회장이 꼭 들어가고 싶다면 옆문으로 걸어서 들어가라”고 말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대표적인친일지였던 조선일보사 회장은 윤동주 시비 제막식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1-05-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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