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시즌 첫승 따낼까

김미현 시즌 첫승 따낼까

입력 2001-04-30 00:00
수정 2001-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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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01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시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에서 선두에 1타 뒤진 3위로올라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미현은 29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어니언크리크골프장(파70·6,06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미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전날 공동11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공동선두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와 로지 존스(미국)를 1타차로 바짝 추격,역전 우승의발판을 마련했다.

6언더파는 연장전 끝에 2위에 머물렀던 오피스디포-에이미알콧 대회 3라운드 때 친 7언더파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로좋은 성적.

그러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세리(삼성전자)는이날 경기를 시작하기 전 목이 아파 대회를 포기,아쉬움을남겼다.

홀마다 바람의 방향이 달라 코스 공략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김미현은 공격적인 샷과 퍼팅 컨디션의 호조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3번홀(파4·337야드)과 7번홀(파5·545야드)에서 6m,4m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김미현은 11번홀(파3·164야드)에서 ‘S’자로 휘어지는 15m짜리 어려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12번홀(파4·342야드)과 16번홀(파4·386야드)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김미현은 17번홀(파3·144야드)에서 티샷을 핀 1.5m에 붙여 간단히 버디를 추가했다. 공동선두 바에나는 아직 한번의 우승이 없어 막판 심리적 압박감에 대한 부담이 있고 통산 10승의 베테랑 존스는 체력이 달려 김미현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높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은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20위를 달렸다.그러나 펄신은 이븐파 70타에 그쳐 한희원과 같은 공동20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공동19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최경주는 같은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04-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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