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로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프라스틱 회장이 확정됨으로써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가 빨라지게 됐다.옛 경영진과 자금관리단,경영혁신위원회로 갈려 있던 경영조직도 조만간 정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월말 채권단의 출자전환 방침 발표이후 경영공백 상태가 계속돼왔다.게다가 최근 투신권이 출자전환거부의사를 표명하면서 출자전환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위기감마저 감돌았다.
그러나 심현영씨가 새 CEO로 선임돼 이같은 불안감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임직원들도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CEO로 영입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신임 심사장은 다음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심 시장은 현재 CFO(재무담당경영자) 선임및 인원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 중이나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심 시장은 본인이 CFO를 선임하고 인원 삭감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현대그룹 임직원 5,600명중 1,160명의 정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장은 이날 “부담이 너무 커 채권단의 제의를 고사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장직을 수락한 이상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현대건설은 3월말 채권단의 출자전환 방침 발표이후 경영공백 상태가 계속돼왔다.게다가 최근 투신권이 출자전환거부의사를 표명하면서 출자전환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위기감마저 감돌았다.
그러나 심현영씨가 새 CEO로 선임돼 이같은 불안감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임직원들도 “건설업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CEO로 영입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신임 심사장은 다음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심 시장은 현재 CFO(재무담당경영자) 선임및 인원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 중이나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심 시장은 본인이 CFO를 선임하고 인원 삭감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현대그룹 임직원 5,600명중 1,160명의 정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장은 이날 “부담이 너무 커 채권단의 제의를 고사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장직을 수락한 이상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1-04-2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