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하철·지하수의 발암물질

[사설] 지하철·지하수의 발암물질

입력 2001-04-27 00:00
수정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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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지하철 역사 대기실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석면이다량으로 검출됐다는 소식에 이어 전국 일원의 음용 지하수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시민의 발인 지하철 역내 공기에 발암물질이 섞여 있고,수돗물보다 깨끗한 줄 알고 마시던 지하수가오염됐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서울 지하철역의 석면은 냉방공사 중인 곳에서 주로 검출됐다고 한다.이는 석면이 포함된 자재를 안전장치 없이 뜯어내는 과정에서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그만큼 석면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다는 방증인 셈이다.하기야 서울시와 지하철공사가 “지하철에는 석면이 없다”고 공언했으니 말해 무엇하랴.그러나 이미 지난 5월 지하철공사 한 직원이석면으로 인한 폐암으로 직업병 판정을 받았으니 이들의공언은 거짓말이 된 셈이다.서울 지하철은 하루 370만명이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의 지하철 의존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따라서 모든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석면 사용여부에 대한조사와 대책을 세워야 한다.서울지하철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면 다른 대도시 지하철에서도검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환경부가 조사한 전국 지하수 1,522개 가운데 104곳에서기준치를 넘는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2,368개지하수 중 기준치를 넘는 오염도를 보이는 곳이 82곳이나된다. 이중 음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가 62개였다.오염지역도 수도권은 물론 부산·대구·충남·전남·경남 등 전국 일원에 걸쳐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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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석면 검출과 지하수 오염에 대해 서울시와 환경부가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환경 오염은 이제 감시·감독청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전국민이 잠재적 피해자라는 점에서 환경 우선의 정책기조 위에 전면적인 점검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2001-04-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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