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가 임이조(남원시립국악단 단장)씨가 경기도 도당굿을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 ‘신무(神舞)II-환(幻)’을 선보인다.22일 오후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경기도당굿이 전통춤으로 무대화한 역사는 30여년에 이른다.서울·경기 전통춤의 명인인 고 이동안 선생이 조선시대재인청(才人廳)의 교과과정을 통해 이 춤을 원형에 가깝에후대에 전했다. 경기도당굿은 5박,15박같은 어려운 장단이특징. 이번 공연은 부정거리,진쇠춤,터벌림춤 같은 도당굿고유의 춤을 임씨가 대형 무대에 맞게 새롭게 안무한 것들이다.한 예로 진쇠춤의 원형은 여자 무용수가 남자 의상에쾌자를 걸치고 검은 갓을 쓰게 돼 있지만 이번에는 치마 저고리에 쾌자,붉은 갓을 쓰고 나온다.
‘임이조 춤인생 47년 지·천·명’이란 이름이 붙은 이번무대는 ‘환-천계의 상’‘윤회의 환’‘환을 위한 제의’‘여흥을 위한 풀이’ 순으로 짜여졌다.임씨는 본공연인 ‘신무 II’에 앞서 스승인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춤들로 1부 무대를 꾸민다.스승으로부터 배운 승무와 자신의트레이드 마크인 한량무를 직접 추어 보인다.남원도립국악원,한국전통춤연구회 소속 무용인 65명이 무대에 선다.(02)2272-2153.
김종면기자 jmkim@
경기도당굿이 전통춤으로 무대화한 역사는 30여년에 이른다.서울·경기 전통춤의 명인인 고 이동안 선생이 조선시대재인청(才人廳)의 교과과정을 통해 이 춤을 원형에 가깝에후대에 전했다. 경기도당굿은 5박,15박같은 어려운 장단이특징. 이번 공연은 부정거리,진쇠춤,터벌림춤 같은 도당굿고유의 춤을 임씨가 대형 무대에 맞게 새롭게 안무한 것들이다.한 예로 진쇠춤의 원형은 여자 무용수가 남자 의상에쾌자를 걸치고 검은 갓을 쓰게 돼 있지만 이번에는 치마 저고리에 쾌자,붉은 갓을 쓰고 나온다.
‘임이조 춤인생 47년 지·천·명’이란 이름이 붙은 이번무대는 ‘환-천계의 상’‘윤회의 환’‘환을 위한 제의’‘여흥을 위한 풀이’ 순으로 짜여졌다.임씨는 본공연인 ‘신무 II’에 앞서 스승인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춤들로 1부 무대를 꾸민다.스승으로부터 배운 승무와 자신의트레이드 마크인 한량무를 직접 추어 보인다.남원도립국악원,한국전통춤연구회 소속 무용인 65명이 무대에 선다.(02)2272-2153.
김종면기자 jmkim@
2001-04-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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