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9일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대해 “정부로서는 어떤 형태의 개헌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현정부는 경제 회복과 민생문제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의 언론사 조사에 대해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는 성실 신고를 유도하고 세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통상적인 세정활동이며,공정거래위조사도 포괄적인 시장 개선대책의 일환”이라고 답해 야당의 ‘언론 길들이기’ 주장을 일축했다.이 총리는 특히 “(국세청 등의 조사 과정에서) 특정 신문을 타깃으로 하는자료를 내준 적이 없으며,일선 취재기자의 사생활을 추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정 난맥상을 이유로 총리직 사퇴를 요구하자 “최근 경제 상황과 국민건강보험 재정문제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반성하고 있고,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언제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개헌론과 건강보험재정 파탄,‘3·26 개각’ 평가,국정원 정치 개입,개혁입법 처리,공교육 붕괴,언론개혁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벌였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현정부는 경제 회복과 민생문제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의 언론사 조사에 대해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는 성실 신고를 유도하고 세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통상적인 세정활동이며,공정거래위조사도 포괄적인 시장 개선대책의 일환”이라고 답해 야당의 ‘언론 길들이기’ 주장을 일축했다.이 총리는 특히 “(국세청 등의 조사 과정에서) 특정 신문을 타깃으로 하는자료를 내준 적이 없으며,일선 취재기자의 사생활을 추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정 난맥상을 이유로 총리직 사퇴를 요구하자 “최근 경제 상황과 국민건강보험 재정문제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반성하고 있고,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언제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개헌론과 건강보험재정 파탄,‘3·26 개각’ 평가,국정원 정치 개입,개혁입법 처리,공교육 붕괴,언론개혁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벌였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2001-04-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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