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행락인파 ‘산마다 북적’

성묘·행락인파 ‘산마다 북적’

입력 2001-04-06 00:00
수정 200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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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자 한식,청명인 5일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 속에 나무심기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성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특히 고속도로와 서울 등 대도시 인근 주요 도로들은 성묘 및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지·정체현상을 보였으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식목행사=제56회 식목일인 이날 전국에서는 1만5,000여기관·단체의 78만여명이 총 5,826㏊에 59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청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안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숲의 명예전당’ 개관식을 가졌다.

명예전당에는 작고한 인물 가운데 국토 녹화에 크게 기여한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과 김이만(金二萬)‘나무 할아버지’,현신규(玄信圭)박사,임종국(林種國)조림가 등 4명의 동판 초상화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고건(高建)시장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가운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주변에 조성 중인밀레니엄공원에서 소나무·느티나무·철쭉 등 1만3,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96년과 지난해 산불 피해가 난 강원도 고성군은 서울지역 종교인 등과 함께 ‘금강산 가는 길’인 토성면 운봉리∼현내면 명파리 구간에 해송과 이팝나무 3,600여그루를 심었다.

강원도는 지체·시각장애인과 가족,장애인애호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춘천댐 부근 도로변에서 산벚나무·산수유·복자기 등 300여그루를 심었다.

대구·인천·대전 등 월드컵 개최 도시들은‘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의 숲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성묘 및 나들이=한식을 맞아 망우리 및 파주 용미리 공원묘지 등 서울 근교 묘지와 대전 국립현충원,용인 서울공원묘원,광주 망월동 시립묘지 등 전국의 주요 공원묘원들은 성묘객으로 크게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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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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