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상담, 우린 구청서 무료로 해””

“”법률상담, 우린 구청서 무료로 해””

입력 2001-04-05 00:00
수정 2001-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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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이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법률이나 경제문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으면서도 막상변호사를 찾아 해결책을 찾으려면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주민들이 줄을 지어 구청의 법률상담실을 찾고 있는 것.

중랑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도움으로 지난해 4월부터매주 월요일 구청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개설,민·형사와가사 및 경제문제에 대한 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3회의 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상담실을 찾은 주민이 900여명에 상담건수도 748건에 이르러 1회당 평균 27명 이상이 상담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민사가 541건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사 133건 18%,형사 42건 6%,행정 22건 3%,상사(商事)10건 1.3% 등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민사의 경우 임대차 등 부동산 관련 사안이많았고 가사는 혼인,이혼,상속문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또 형사사건의 경우 재산 및 명예훼손 등 인격범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상사는 보험배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46∼55세의 중년층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6∼60세(13%),41∼45세(12%),36∼40세(11%),61∼65세(9.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상담이 성인 세대주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남녀 성비는 거의 비슷했다.

심재억기자
2001-04-05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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