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첫 이·착륙 기장 소감

인천국제공항 개항/ 첫 이·착륙 기장 소감

입력 2001-03-30 00:00
수정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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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의 첫 입국 행운은 태국여행자협회장 마누스 피파타나눈스(55)와 방콕 근처에서 반도체공장을 운영하는 전도성씨(47)에게 돌아갔다.

새벽 4시45분 착륙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3423편에서 내려 9번 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들에게는 꽃다발과함께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 왕복항공권이 증정됐다.

7시간의 운항 끝에 첫 손님을 무사히 착륙시킨 아시아나항공 노은상(盧銀相·42) 기장은 “아무도 오르지 않은 산을처음 등산하는 기분으로 조심스럽게 기수를 내렸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첫 출국 손님’의 영광은 오전 8시30분 대한항공 621편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영국인 스테픈 크라이어(60·중장비 중개업)와 조성일(趙成日·42·피혁업체 운영)씨에게돌아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출발하는 항공기를 조종하는 영예를안은 대한항공 고종만(高鍾晩·41) 기장은 “동북아지역 중추인 인천공항의 하늘 길을 처음으로 열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일쿠바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출국한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귀빈실 이용 첫 내국인으로 기록됐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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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 이송하기자 anselmus@
2001-03-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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