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올 수능 어렵게’ 읽고 너무 황당

대한매일을 읽고/ ‘올 수능 어렵게’ 읽고 너무 황당

입력 2001-03-24 00:00
수정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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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3월22일자 1면 ‘올 수능 어렵게 낸다’란 기사를 읽고 해마다 바뀌는 출제방침에 일선고교와 수험생,학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황당하기 그지 없다.한해는 어렵게,다음 해에는 쉽게,그 다음 해에는 다시 어렵게출제하는 전근대적인 방식에 회의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작년에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보다 약간 어렵게출제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성적이 올라 실패로 끝나지 않았는가.

더구나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새로운 대입제도가 무시험 전형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어느 해보다 성적이 떨어진다.이런 실정에서 다시 난이도를 높인다면 작년과 성적 차가 엄청나게 심해 입시지도에대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입시제도는 특별한 사정이나 부작용이 없는 한 일관성을유지해야 한다.매년 바뀌어 너무나 혼란스럽고 종잡을 수가 없다.입시정책을 결정할 때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에서할 것이 아니라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입장도 고려돼야 한다.

장삼동 [울산 남구 무거동]

2001-03-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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