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반격의 1승’…PO 4강 2차전

SBS ‘반격의 1승’…PO 4강 2차전

입력 2001-03-20 00:00
수정 2001-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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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SBS가 적지에서 ‘뜻밖의 1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BS 스타즈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5전3선승제의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2차전에서 용병들이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는 바람에 전열이 흔들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 썬더스를 101-95로 눌렀다.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두팀은 21일 SBS의 안방인 안양으로 옮겨 3차전을 갖는다.

초반부터 밀고 밀리는 격전을 벌인 이날의 승부는 엉뚱한 ‘신경전’에서 갈렸다.SBS의 리온 데릭스(30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데니스 에드워즈(12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8점 11리바운드)와 아티머스 맥클래리(18점 10리바운드)는 초반부터 티격태격하던 끝에 결국 4쿼터 초반 서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삼성의 성급한 ‘승리 축포’가 터져 SBS의 거센 항의가터져 나오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펼쳐진 4쿼터 2분15초쯤데릭스는 골밑을 파고들어 호프의 5번째 파울을 끌어냈다.

이 때 볼과는 관계없이 에드워즈와 맥클래리가 주먹다짐직전의 장면을 연출하다동시에 퇴장 당했다.졸지에 삼성은 용병 2명이 모두 코트를 물러나 전력에 구멍이 뻥 뚫렸지만 SBS에는 데릭스가 남았다.4파울에 걸린 데릭스는 자유투 4개를 성공시켜 2점차로 뒤진 전세를 79-77로 뒤집었고 이후에도 자제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코트를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삼성은 이창수 박상관 등 토종센터들을 동원해 데릭스를 견제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데릭스는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 넣었다.삼성으로서는 ‘신경전’에휘말린 용병 때문에 3쿼터까지 77-68로 앞선 경기를 내준셈이 되고 말았다.

수원 오병남기자 obnbkt@
2001-03-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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