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무원직장협 난치병어린이돕기 헌혈

도봉구 공무원직장협 난치병어린이돕기 헌혈

입력 2001-03-19 00:00
수정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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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청 직장협의회(회장 남동수)가 난치병을 앓고있는 공무원 자녀를 돕기 위한 헌혈운동에 나서 미담이 되고있다.

도봉구 직장협의회는 최근 악성 임파종암으로 투병생활을하고 있는 관내 방학동 이재봉군(8·방학초교1)의 아버지인이병용씨(노원구 하계1동사무소 근무)에게 ‘사랑의 헌혈증서’ 260매를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군은 지난해 9월 병원에서 악성 임파종 진단을 받고 그동안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오고 있으나 병리적 특성상 출혈량이 많아 정기적으로 수혈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도봉구 직장협의회는 모임을갖고 지난 1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운동에 나섰다.임익근(林翼根)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이들의 노력에사랑을 더해 260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직장협의회로부터 헌혈증서를 전달받은 이씨는 “하급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오늘처럼 뜨거운 동료애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며 “열심히 치료해 완치된 아들을 데리고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울먹였다.

직장협의회 남 회장은 “이같은 모습이 직잡협의회의 나아갈 길 이라는 격려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군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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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03-19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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