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사실대로 보고하자 김우중 전회장이 질책”

“회계 사실대로 보고하자 김우중 전회장이 질책”

입력 2001-03-14 00:00
수정 2001-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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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8년 수출대금 조작 등의 수법으로 41조 1,300억원을분식회계하고 이를 근거로 9조 9,20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로 기소된 대우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원 등에 대한 공판이 13일 오후 3시 서울지법 31호 법정에서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심리로 열렸다.

공판에는 전·현직 사장과 회계법인 대리인 등 33명의 피고인이 출석했다.이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으나 ‘분식회계와 불법대출은 모두 김우중 전 회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대우자동차 경리담당이사 김근호 피고인은 “회사의회계 상태를 사실대로 보고했다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면서 “97년에는 3,000억원의 흑자를 내도록 장부를 만들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2,500억원 밖에 만들지 못하자 다시 장부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조태성기자 cho1904@

2001-03-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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