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 신청 ‘全無’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 신청 ‘全無’

입력 2001-02-28 00:00
수정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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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부지선정에 어려움을겪고 있다.

산자부와 한국전력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공개모집에 나섰으나 접수마감 하루 전인 27일 현재 유치신청을 낸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산자부는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에서 유치를 찬성하는 주민들이 지방의회에 유치를 청원했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아의회동의서를 첨부,신청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 양양과 충남 보령,전남 진도에서 폐기물 처리장유치에 관심을 보였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지자체가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번에 신청지가 없으면 1∼4개월 공모를 연장하고,그래도 없을 경우 사업자 주도로 지자체와 협의해 늦어도내년 상반기 내에는 부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이 유치되면 2,900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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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리기자 lotus@
2001-02-28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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