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윈’ 23일 내한 공연

‘헬로윈’ 23일 내한 공연

입력 2001-02-17 00:00
수정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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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고에 삽입된 ‘인 마이 하트,인 마이 소울’이란 후렴구로 우리에게 낯익은 독일 스피드메탈의 대명사 헬로윈(Helloween)이 23일 오후7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이벤트홀에서첫 내한공연을 갖는다.지난 84년 결성된 헬로윈은 90년대 초 세계적인 스피드 메탈붐을 일으킨 주역.당시 일세를 풍미한 같은 독일 출신의 스콜피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밴드로국내팬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앨범 ‘키퍼 오브 더 세븐키즈’1·2집은 국내에서 LP만 30만장 넘게 팔렸다.‘퓨처월드’‘아이 원트 아웃’등 강렬한 메탈 히트곡들과 함께국내에서만 유독 사랑받은 록발라드 ‘어 테일 댓 워즌 라이트’는 지금까지도 록 보컬리스트 지망생들에게는 거쳐야 할 통과의례가 됐다.

창단 때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미하일 바이카스(기타)와 마커스 그로스코프(베이스)외에 앤디 데리스(보컬)롤란드 그라포(기타)울리 쿠쉬(드럼)가 이번에 내한한다.

지금 그룹은 초기의 멜로디를 강조하는 메탈을 뛰어넘어 더욱 다양해진 키보드,예쁘장한 멜로디와는 거리가 먼 강렬한기타 사운드,탁월한 창법으로 드라마틱한 록의 세계를 열어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94년 이후 처음 갖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일본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를 돌게 된다.일본에서만 7회의 공연이 예정됐을 정도로 변치 않는 인기를 얻고있다.

이번 공연은 특정한 좌석표 없이 객석 앞쪽에 서서 연주를즐길 수 있고 뒤쪽에는 앉아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너럴어드미션’제도를 도입한 점이 색다르다.(02)574-6882.

임병선기자 bsnim@
2001-0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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