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동맹관계 견고 거듭 확인

韓·美 동맹관계 견고 거듭 확인

오풍연 기자 기자
입력 2001-02-15 00:00
수정 2001-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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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그동안의 ‘동맹(同盟)관계’를 거듭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지난 해 남북정상회담 및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탄력이붙은 ‘자신감’을 대미(對美) 정상외교에도 접목시켜 두 나라간 관계를 21세기에 걸맞는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린다는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갖고 있는 구상이다.

김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 방미(訪美)에 신경을 쓰는 것은이번 방문이 한반도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향후 남북관계는 물론 한·미·일 3국간 공조,미·일·중·러 등 주변 4대국과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밑그림’이 완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 정부로 정권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한반도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회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로도 삼는다는 복안이다.

부시 대통령 이외에 미국 행정부·의회 지도자들을 만나기로 한 것은 인간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대통령은 이미 부시 대통령과 취임 전후 2차례 전화를통해 상당한 교감(交感)을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달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양국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라며 “부시 정부의 출범으로 많은 억측이 있지만기본적으로 한·미관계와 미국의 대(對) 한반도 정책은 큰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이어 “지금까지 추진해온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기본틀도 변화가 없겠지만 시행방법에대한 의견교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갓 출범한 상대방 정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여유있는 모습에서도 양국간 관계가읽혀진다.한 핵심관계자는 14일 “미국 정부가 캐나다,멕시코,영국에 이어 한국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것은 동맹관계를 입증한 것”이라며 “이는 다시말해 한국 정부가 미국 외교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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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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