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마을’ 사라진다

속초 ‘아바이마을’ 사라진다

입력 2001-02-06 00:00
수정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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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촌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이관광선 부두 공사로 인해 사라진다.

아바이 마을은 관광선 부두 2단계 공사가 착공되는 2004년 이전까지 집단 이주해야 한다.이미 속초시 청호동 내륙과 아바이 마을을 잇는 신수로 교량 가설공사가 지난해 시작됐다. 속초시는 그러나 아바이마을의 실향민문화를 보존할 가치가 높아 모두 80억원을 들여 조양동 청초호유원지 4,950㎡의 터에 실향민 관광문화촌을 조성키로 했다.

올해 기본설계 등을 마친뒤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해 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2001-02-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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