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 다시 ‘먹구름 속으로’

중동평화 다시 ‘먹구름 속으로’

이진아 기자 기자
입력 2001-02-05 00:00
수정 200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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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는 어디로? 6일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리 선거에서 강경파 아리엘 샤론 리쿠르당당수의 압승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샤론 당수는 지난 1월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노동당 후보인 에후드 바라크 현 총리를 20%앞서고 있다.샤론의 등장이 임박해짐에 따라 가까워지는 듯 보였던중동평화에의 염원도 기약없이 멀어져 가고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있다.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는 샤론 당수는 극우파로 ‘매’에 비유되고있는 인물.선거를 앞두고 샤론 당수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평화회담을 가질 태세가 돼 있으며,집권시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2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피하기 위해 (아라파트 수반)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전쟁의공포를 잘 알고 있고,우리 모두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특사로 온건파인 에체르 바이츠만 전 대통령를 지목하기도 했다.

또,“당선될 경우 바로 그날 저녁 바라크 후보와 그의 노동당을 방문해거국내각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며 바라크 총리에게는 국방장관직을 제안했다.

‘비둘기’로 불리는 바라크 후보는 “극우파를 포함하는 내각에는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샤론 당수의 제안을 일축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 크게 뒤지고 있는 그는 마지막 희망으로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권자 13%를 차지하고 있는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은 99년 선거에서그를 지지했지만 지난해 10월 발생한 팔레스타인 유혈충돌 항의시위이후 선거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어 샤론 당수를 유리하게 해주고 있다.

문제는 샤론의 이스라엘 총리 당선 이후 중동평화의 미래다.예측할수 있는 시나리오는 3가지 정도.먼저 최악의 경우로 전쟁발발이다.팔레스타인의 유혈 저항이 격렬해지고 폭력사태가 심화되며,이 과정에서 이집트·시리아·이라크 등 아랍권 국가의 대 이스라엘 증오심 폭발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두번째는 제한적이나마 평화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평화주의자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샤론 당수가 시간을 두고 평화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마지막으로 샤론이 집권한다 해도얼마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바라크 총리가 패할 경우연립정부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의회내 지지기반이 취약한 샤론 정부는 단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어떤 경우에도 샤론의 당선이 중동평화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쟁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평화협상의 지체나 중단,그리고 분쟁 악화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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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기자 jlee@
2001-02-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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