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일본 도쿄(東京)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유학생 이수현(李秀賢·26·고려대 무역과 4년 휴학)씨의 의로운 행동이 미국에서도 주요 신문들에크게 보도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30일 ‘목숨바친 의거 기리며 반성하는 일본’이라는 도쿄발 기사에서 이씨의 의거는 택시 기사에서 총리에 이르기까지일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모처럼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의 감정이입을 촉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한국인이 일본인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에 일본인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며 “한국인은 일본인이 차갑고 계산적이라고 보는 반면 일본인은 한국인이 과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인식을 갖고 있으나 이씨의 행동으로 이런 나쁜 감정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이날 국제면 머리기사에서이씨가 ‘한·일 양국의 영웅으로 죽었다’고 보도했다.
hay@
워싱턴 포스트는 30일 ‘목숨바친 의거 기리며 반성하는 일본’이라는 도쿄발 기사에서 이씨의 의거는 택시 기사에서 총리에 이르기까지일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모처럼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의 감정이입을 촉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한국인이 일본인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에 일본인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며 “한국인은 일본인이 차갑고 계산적이라고 보는 반면 일본인은 한국인이 과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인식을 갖고 있으나 이씨의 행동으로 이런 나쁜 감정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이날 국제면 머리기사에서이씨가 ‘한·일 양국의 영웅으로 죽었다’고 보도했다.
hay@
2001-02-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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