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스포츠 ‘즐거움이 2배’

설 연휴 스포츠 ‘즐거움이 2배’

입력 2001-01-23 00:00
수정 2001-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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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사흘간의 설 연휴에 프로농구와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에게 스포츠의 짜릿함을 안겨주게 된다.

■농구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해 모든 경기가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상·하위팀의 맞대결이 많아 상위팀에겐 ‘굳히기’,하위팀에겐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위 삼성에 1게임차로 따라붙은 LG는 연휴 첫날 선두복귀를 노린다.

이날 기아가 삼성을 이기고 LG가 현대를 누르면 LG와 삼성은 공동선두가 된다.

‘꼴찌’ 동양은 연휴 마지막날 LG를 상대로 단꿈같은 5승째를 낚아올릴 태세다.

■씨름 지난해 천하장사 이태현(현대)을 비롯해 김영현 김경수(이상LG) 신봉민(현대)등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총충돌해 장충체육관을 뜨겁게 달군다.

3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아마추어 12명도 포함돼 있어 이변이 일어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회부터 우승상금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돼 더욱치열한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터프가이’ 이태현과 ‘골리앗’ 김영현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

지난 천하장사에선 이태현이 완승을 거뒀지만 김영현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복병’김경수 신봉민을 비롯해 염원준(LG) 황규연(신창) 김정필(현대)도 호시탐탐 타이틀을 넘본다.

박준석기자 pjs@
2001-01-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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