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진상/ 安炳禹 대책단장 문답

노근리 진상/ 安炳禹 대책단장 문답

입력 2001-01-13 00:00
수정 200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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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사건 정부대책단장인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은 12일 노근리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사과의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실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조사결과 및 대책에 만족하나. 어떤 사건의 실체도 인정받기어려운 상황에서 실체를 인정받은데다 미국 최고통수권자의 사과까지받아냈다. 이는 한·미 양국의 쓰라린 과거 경험과 미래 파트너라는공감대에서 나온 것으로 장학사업 등의 결론에 도달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장학사업 합의가 오히려 주민들의 소송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가.

한·미간에 발전적인 상징사업으로 장학사업을 택했다.미국정부를 대상으로 한 민간의 자구노력에 방해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보상 등 소송을 돕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정부는 상세한기록과 증언을 동원해 주변상황을 상당히 재현한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소송에 직접 도움을 주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도움을줄 것이다.

◆노근리 사건과 유사한 60여건의 사건처리는. 노근리 사건처럼 피해규모가 크고,물적 증거 제시 사례가 있는데도 결론에 도달하기 어려운 현실인 만큼 다른 사건들은 더욱 어려운 작업이라고 본다.

최광숙기자 bori@
2001-0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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