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基 흔든 범죄… 본말전도 안될말”

“國基 흔든 범죄… 본말전도 안될말”

입력 2001-01-11 00:00
수정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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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안전보장예산을 선거자금으로 유용,국기를 흔든 범죄행위의 본말이전도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나 나라 예산,그것도 국가안보자금을 특정집단이 횡령해 선거자금으로 썼다.액수도 1,000억원이 넘는 등 어마어마하며 천인공노할 사건이다.국기를 흔든 범죄로 용납될 수 없다.

■특정인이 명단에 빠져 리스트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윤색된 의혹이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공식 발표하지 않겠는가.선입관을 갖지 말아달라.분명한 것은 이처럼 엄청난 사태의 본말이 전도돼서는 안된다는점이다.

■강삼재(姜三載)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출두할 것으로 보는가 검찰의 소환에 정정당당히 응해 당시 지원받은 돈이 안기부자금인 줄 알았는지,몰랐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국회의원은 법을 지켜야 한다.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전망은 기 막히고 통탄할 일인데,의원들의 양심이 있으리라고 본다.부결되면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어지고,민주주의의장례식이 될 것이다.장래를 가늠할 잣대로 본다.

■서상목(徐相穆)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부결된 적이 있다 범법행위용인은 한 번으로 족하다.반드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하고,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안기부자금인 줄 알고 받았다면 100만원을 받았더라도 구속해야 한다.

■지금은 그런 일(예산 횡령)이 없는가 국회에서 국정원의 예산 및정보를 심사한다.국가 목표에 맞춰 정확히 쓰며,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정부 의지가 확고하고 투명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1-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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